보령 맛집] 빈뎅이조림? 벤뎅이조림 맛집 Best !수정식당

 

수정식당

충남 보령시 대해로 8

가게 앞 주차 가능

 

 

 

보령 대천해수욕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났다.

 

대천해수욕장 인근에는 먹거리가 많이 없다고 하여 찾아보다가 이 곳에만 있는걸 먹고싶어 결정하게 된 수정식당

 

여기는 벤댕이조림을 판다고 한다.

 

한번도 먹어본적 없다 벤뎅이라고 불리는 음식.

 

뭔가 비릴꺼같고 먹을껏도 없을거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나는 벤뎅이조림을 먹으러 수정식당으로 고고

 

주차할곳은 따로 크게 없다. 그냥 가게 앞에 몇대 댈 수 있어 그 쪽에다 잠시 주차했다.

 

 

메뉴는 갈치조림과 빈뎅이조림 두가지 뿐.

 

엥 근데 벤뎅이가 아니고 빈뎅이네? 메뉴판에만 빈뎅이라고 써져있고 실제로는 벤뎅이가 맞다고한다.

 

우리는 빈뎅이조림 2인분 - 22,000원 을 주문했다.

 

잠시 기다리다 보니 금방 나온 빈뎅이조림.

 

나오자마자 사장님께서 직접 뼈를 발라준다.

 

정말 현란하다. 깔끔하게 뼈를 발라주신다.

 

 

 

사진과 같이 완벽한 상태로 뼈를 발라 주셨으나. 부드러운 잔가시가 있을수 있음으로 먹는데 유의하라고 한다. 하지만 잔가시는 부들부들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내인생의 벤뎅이조림 첫 입을 먹어본다.

 

하나도 안비리고 부들부들하고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한 맛이다.

 

큼지막한 생선덩어리를 먹는것과 다른 느낌이다.

 

부들부들한 잔가시조차 먹을때 매력포인트로 느껴진다.

 

밑반찬으로 나온 마늘 장아찌 조차 상큼하니 조림먹을때 텁텁해진 입안의 밸런스를 잡아준다

 

 

너무나 맛있게 잘 먹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쌈으로 조림을 숟가락으로 퍼서 마늘장아찌와 함께 같이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밥과 함께 먹는게 더 맛있는거 같음.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

 

 

 

사진과 같이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다.

 

너무 맛있게 잘먹어보였는지 사장님께서 계속 오며가며 너무 잘먹는다며 칭찬?을 해주셨다.

 

하지만 잔가시를 잘 못 먹는사람은 즐기지 못 할수있을 것 같아 호불호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

 

대천해수욕장 인근 맛집을 찾는다면 개인적으로 수정식당을 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