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하는길 ~
저녁밥은 보통 배달을 시켜 먹는데,
오늘은 향남2지구 에서 혼자 밥먹고 퇴근해보는 걸로 결정 ~~~
혼밥 하려고 길을 혼자 걷다가 우연히 만난 '코이라멘'
몇년전 혼자 오사카를 여행하던 시절, 돈코츠 라멘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록 떠올라
나도모르게 코이라멘 입성 ~~
주문은 키오스크로 받는다,
요즘은 대 코로나 시대니까 ^^ 키오스크는 필수지,
나는 오리지날라멘과 감자고로케 1pcs를 주문 ~
공기밥이 무료라고 한다, 나같은 자취생들에게는 별거아닌거 같은데도 감동받는다.
왜냐면 공기밥 2그릇 먹을꺼거든
잠시 기다리다 보니 나온 오리지날라멘과 감자고로케
깔끔하다,
과하지도 않고 적당한 양과 밑반찬,
돈고츠라멘의 국물은 보기에도 진하고 걸죽해 보인다,
당장이라도 국물을 맛보고싶다,
하지만,
우선 첫 입은 위장을 보호해주는 삶은계란으로 시작 ~
계란의 익힘정도가 말해준다, 여기는 맛집이라고.
정확히 감동란 정도의 익힘에서 좀 더 촉촉한 반숙란,
맛있다, 라멘이 기대가 되는 계란의 맛이다.
국물이 생각한대로 진하다 ...
느끼하다,
하지만 괜찮다, 느끼함 곱배기가 있다면 추가할정도로
돈코츠라멘에서의 기름짐은 중요하니까,
그 중 기름기를 더 해주는 챠슈,
오리지널 라멘을 시킨 내게 제공된 차슈는 2점.
2점밖에 되지 않는 차슈를 제대로 즐기려면 아래와 같이 따라해라.
1. 한점은 온전히 먹으며 고기의 맛과 향을 즐긴다.
2. 마지막 한점은 면과 함께 국물을 적혀 전체적인 라멘의 밸런스를 혀로 느낀다.
이렇게 먹을때 나는 라멘 한그릇을 제대로 먹었다고 느낀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데로 먹어라, 어떻게 먹든 맛있을꺼니까.
왜냐면 여긴 제대로 된 돈고츠라멘 육수를 가지고 있거든.
아마도 매운라멘이랑 차슈덮밥도 맛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한동안 내 저녁혼밥메뉴가 될꺼같다, 높은확률로 .....
코이라멘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하길로298번길 7-9 108호
매일 11: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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