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이 먹고싶었다,
중식이 먹고싶을땐 백종원의 홍콩반점 을 자주 가곤 했었는데 이번엔 홍콩반점에서도 내 욕구를 채울 수 없다.
그렇다, 이 때 까지 맛보지 못한 새로운 맛집을 가고 싶어서 요리조리 찾아보던 도중,
평택에 사는 형이 추천 해주더라,
평택에서 '경짬뽕' 안 먹어 봤으면 중식 먹어본거 아니라고,
그 중 짬뽕과 탕수육이 으뜸이라는데....
그렇게 찾고 찾아서 방문한 경짬뽕....
대중교통타고 들어오기도 힘들고 평택역에서 택시로 15분정도 걸리는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11시부터 웨이팅이 걸려있다....
밖에는 멘보샤도 적혀있는데 실내 메뉴판에는 없따, 아마도 주문이 안되는 듯 하다.
우리는 3명이서 와서
짜장면 2개 / 짬뽕 1개 / 탕수육 1개
를 주문하려고 하였으나
사장님께서 곱배기 와 공기밥 추가가 무료로 된다고 하며 식사류 2개, 요리류 1개 를 추천 해주셨다.
솔직하신 사장님께 엄지척 날려드리고
곱)짜장면 1개 / 곱)짬뽕 1개 / 탕수육 1개 를 포장으로 주문했다
내 대기번호는 5번
그리고 30분이 흘렀다..........
이 집은 모든음식이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되어 늦는거라고 한다,
우리는 근처에 있는 정자 같은 곳에서 짬뽕을 먹었다.
우씨 .....
양이 너무 많다 .......
짬뽕 한그릇 시켯는데 왜 두그릇이 되어있지 ...?
해산물/소고기/숙주 등 면 외 부산물들이 매우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짬뽕의 양이 매우 많다.
두명이서 같이먹을께 아니면 보통으로 먹는걸 추천한다.
불향이 매우 강하다, 한두번 짬뽕만든 솜씨가 아니다 ......
내가 자주 먹는 진짬뽕의 불향 조미유 따위와는 비교도 안된다.
불향과 압도적인 양과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짬뽕 !~~ 짬뽕의 진짜맛집으로 인정~~~
역시 현지인 맛집 답다.
두번쨰로 맛본 탕수육 ,
소스가 굉장히 심플하다.
하지만 심플한것과 맛과는 상관없지. 왜냐면 난 탕수육의 튀김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든.
탕수육은 바삭 쫄깃하다.
백종원 홍콩반점 의 탕수육은 쫄깃 쫄깃한 찹쌀탕수육이다.
그에 반해 이곳 의 탕수육은 찹쌀탕수육 이지만 쫄깃 하면서 조금 더 강한불에 튀긴듯 바삭한 느낌이랄까 ?
바삭함과 쫄깃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탕수육이다.
개인적으로 오늘의 최고 맛메뉴다,
사진만 봐도 맛있어보이는 탕수육이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맛본 짜장면,
짜장면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중식메뉴 중 Best 1위를 항상 차지하는 메뉴다.
그래서 좀더 엄격하다.
그래서 그런걸까 독특한 수타면과 유니짜장 스러운 소고기춘장 베이스로 만들어진 짜장면임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결코 맛없는 짜장면은 아니였지만 내입에는 조금 심심했다,
자극적이지 않은 짜장면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좋아 할 수도 있다.
그래도 초 맛있다,,,,, 맛이 심심하든 취향이 아니든, 짜장면은 맛있었다. 부정할수 없는 사실,
그래서 모든 메뉴가 맛있어서 그런걸까 우린 15분만에 그릇을 비웠고 다음에 또 오기로 약속 ^^
다음엔 근처 숙소를 잡아 놓고 놀아야겠다,
여기 바로앞 안성천의 경치도 죽이거든.
그땐 이과두주에 탕수육 하나 시켜놓고 먹어야겠다 ^^
경짬뽕
경기 평택시 유천3길 105-1
영업시간 : 11:00 - 20:00 (브레이크타임 - 15~17시 )
밑에 사진은 경짬뽕 바로 옆에있는 안성천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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